캣폴은 뭐 하는 물건인가?

폴댄스와 관련이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정답입니다..

 

캣폴 안 가지고오면 자유의 여신상 뽀갤거야~ 이유는 없어!

 

 

폴댄스는 봉을 천장과 바닥에 고정한 후.

봉을 잡고 운동을 하는 거죠.

 

캣폴은 폴댄스처럼 봉 아래를 바닥에

기둥 위를 천장에 고정해서 쓰는 제품이에요.

물론 고양이들이 봉을 잡고 춤을 추거나 하진 않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춤? 춤? 내가 추겠냐?

 

흔히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걸 좋아하죠.

거기서 주인 째려보고 감시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건 본능 때문인데요.

 

사냥하기 위해 높은 곳에서

먹이를 감시하던 버릇 때문이기도 하구요.

또 무리 생활이 아닌 독거다이식으로

혼자만 생활하다 보니 안전이 중요합니다.

뒤를 지켜줄 동료 따윈 없어요.

그러니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높은 곳이 유리했겠죠.

그래서 본능적으로 높은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올라오긴 했는데 좀 낮구나 ...

 

 

결국, 집에서 키워드라는 고양이들은

캣타워나 캣폴 같은 것을 마련해

본능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는 거예요.

 

이 물건이 없으면 장롱 위나 냉장고 위 등에

올라가 있는데 아무래도 먼지도 많고

여러 가지로 안심이 안 되죠.

 

그래서 보통 캣타워로 많이 시작합니다만,

 단순한 캣타워에 고양이들은 금방 질립니다.

아깽이 때는 뭐, 다 좋다고 달려들고 올라가고 하는데요.

클수록 캣타워를 무시하고 장롱 위나

냉장고 위를 호시탐탐 노리죠.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마성의 캣폴입니다.

제대로 된 것을 사려면

원목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요.

보통 기본 10만 원이 훌쩍 넘어가고,

여기에 추가 구성을 하게 되면

보통 20만 원 가까이 들게 됩니다.

여윽시 우리 냥이님들은 등골 브레이커입니다.

그래도 귀여우니 충성충성충성.

 

 

 

나 귀엽냐? 

 

 

이 제품은 캣타워와 달리 다양하게

구성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우리 새침하고 시크한 냥이님들이

질릴 틈이 없는 구성인 거죠.

특히 고양이들은 투명해먹을 좋아하는데요.

박스에 들어간 느낌이랑 비슷해서 인듯해요.

 

고양이는 박스같이 사각이 닫힌 곳에 들어가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것도 본능.

 

 

투명해먹은 반원 구조라 고양이 몸이 꽉 껴서

더 좋아하는 거 같았어요.

움푹 들어간 곳에서 잠도 자고

그루밍도 하고 집사도 째려보고.

 

 

몸이 꽉끼니 조쿠나 집사야.

 

 

투명해먹을 추가하면 비용이 올라가지만,

요게 없으면 시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지갑이 얇아질수록 고양이가 행복해진다는

불편한 진실인 거죠.

 

 

구매하기 전에 원목인지 아닌지 알아 봐야 합니다.

기타 천으로 만든 건 처음엔 좋은데

시간이 흘러갈수록 지저분해지거든요.

 

 

천장과 바닥에 고정하는 거여서

캣타워보단 덜 흔들리긴 합니다만

주기적으로 이 부분을 쪼여주어야 합니다.

고정된 듯 보여도 고양이들이

뛰고 씹고 맛보는 과정에서 느슨해질 수 있거든요.

 

이 제품은 구조상 스텝이란 원판을

마치 클라이밍 하듯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어서

고양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중간중간에 투명해먹과 울타리 하우스란 것을 설치해주면,

놀다 지쳤을 때 이곳에서 잠을 자고 쉬기도 할 수 있어 보기만 해도

아빠 엄마 미소가 나올 것 같았어요.

 

클라이밍 너무 달렸더니 졸령~

 

설치하기 전에는 천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일단 천장의 높이를 정확히 알고,

그 높이 맞춰서 구매해야 합니다.

천장도 고정이 잘 되는 천장이 있고 안 되는 천장이

있으니 구매 전해 필히 알아보셔야 해요.

 

또한 설치하기 전에 마루에 할지

방에다 해야 할지 정해야 하는데요.

왜냐면 제가 확인한 결과 마루 천장과

방 천장 높이가 다 달랐습니다.

. 아무튼, 그랬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사실이에요.

직접 제보고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게 좋을 거예요.

 

이상 금융고양이치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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