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 렉스 고양이는 곱슬고양이로
유명한데요. 털이 잘 빠지지 않아
알음알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고양이에요.
강아지 중에는 푸들이 곱슬로
털이 안 빠지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기원은 영국으로 1960년대
영국 데본셔의 한 상점에서 교배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1967년 영국에서 단일 품종으로
인정받아 등록되었구요
1979년, 국제고양이 애호가 협회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역사가 꽤 길지만, 매우 귀한
품종이랍니다.
귀가 마치 날개처럼 삼각형 모양으로
길쭉해서 외계인 고양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털이 잘 안 빠지는 것에 더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어
더욱 사랑스러운 고양이인데요.
성격은 개 같은 고양이라는 개냥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사람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정말 껌딱지도 이런 껌딱지가
없을 정도예요.
온종일 집사를 쫓아다니고요.
특히 집사들의 드림이라고 하는
무릎냥도 아주 그냥
자연스럽게 하곤 한답니다.
무릎에 올라와 골골송을 부르며
꾹꾹이까지 콤보로 하게 되면
심장에 아주 해로운
고양이가 되곤 하죠.
죽을 만큼 귀여우니까요.
다만,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또
동료 고양이도 너무 좋아해서
일인묘로 키우기엔
적당하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단독가구여서 출퇴근 시
돌봐줄 사람이 없어도
키우기 힘들답니다.
외로움을 너무 잘 타기 때문이죠.
그러니 귀여운 외모와
털 빠짐만 없다고 섣불리
키워선 안 되는 품종이랍니다.
집안에 누군가는 항상 있어야
키울 조건이 된다는 거예요.
아니면 다묘로 키우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로움을 덜 탈 테니까요.
외모는 매우 독특하고
얼굴이 작아서 요정 고양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주의할 점은 털이 속털로만
이루어져 있어 추위를
잘 탄다는 거예요.
따라서 실내에서 온도 조절을
잘 해주어야 한답니다
또한, 곱슬에 짧은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어야 하는데요.
다행히 개냥이과라 빗질하는데
거부감은 별로 없답니다.
오히려 빗질을 좋아해서 골골 소리를
내며 발로는 허공에 꾹꾹이를 하는
궁극의 허공답보라는 천국의
기술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되답니다.
허공답보 꾹꾹이...
모든 집사들의 로망이기도 한 이것을
데본 렉스는 수시로 한다는 거예요.
심장에 해로울 정도로 귀엽죠.
다행히도 데본렉스종은 학술적으로
알려진 유전병은 없다고 해요.
다만 잇몸이 약하다고 하니
이 점은 의사쌤과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희귀종인 만큼 분양가는
상당히 고가로 책정되어 있는데요.
이는 분양하는 곳의 상황에 따라
다르니 직접 문의해 봐야 할 거예요.
이상 개 같은 고양이 데본 렉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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