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오줌을 잘 싸던 우리 고양이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곳에

오줌을 쌀 때가 있습니다.

특히 잘 개어 놓은 이불 위나

집사의 옷 위에 할 때가 많은데요.

집사는 잠시 정신적인 충격에 빠지게 되죠.

 

도대체 왜?

 

고양이 오줌 테러는 바로 대처하지

못 하면 온 집안이 화장실이 되어

고치기 힘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조치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의심해 봐야 할 것은

화장실에 대한 불만일 수 있는데요.

화장실은 매일 적어도 1번에서

2번 이상 청소를 해 주어야 합니다.

냥이에게 화장실은 매우

중요한 생활 공간입니다.

매우 깔끔한 동물이라서, 화장실에 똥이

가득 차 있거나 오줌이 차 있으면

들어가기 싫어서 다른 곳에

오줌을 쌀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청결~해야 유쾌 상쾌

 

여기서 화장실의 위치도 중요합니다.

너무 시끄럽다거나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 예민한 고양이는 이곳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다른 곳에 쌀 수 있어요.

가능하면 사방이 트여 있는 장소가 좋고.

그게 안 되면 3개의 면이라도

트인 공간이어야 해요.

지붕이나 뚜껑은 없는데 좋습니다.

고양이는 안전을 위해 도망갈

수 있는 방향이 많은

장소를 선호하거든요.

또한, 화장실의 숫자도 중요한데요.

고양이 숫자(n)+1 = 화장실 개수입니다.

1마리면 2개 이상. 2마리면 3개 이상의

화장실을 마련해 주어야 해요.

여기서 다묘 가정일 경우 34개의

화장실을 같은 곳에 나란히

두는 경우가 있는데요.

고양이에겐 나란히 붙어 있는 화장실

모두를 한 개로 보고

한 개의 영역으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화장실은 여러 장소에 한 개씩

설치해주어야 해요.

 

집사야 고양이는 2마리인데 화장실이 왜 1개인 거냐. 3초 준다 A4 10장 이상으로 간략하게 설명해 봐라. 

 

고양이들도 서로 관계가 좋거나 타고난

성격이 좋아서 영역을 신경 안 쓸 수도

있지만, 사이가 안 좋은 경우도 있거든요.

그럴 때 내 영역에 들어와

소변을 보면 전쟁 터지는 겁니다.

전쟁에서 진 아이는 다른 곳을 찾아

고양이 오줌 테러, 혹은

소변 실수를 하게 되겠죠.

그래서 여러 개의 화장실이 필요한 겁니다.

물론 인간의 관점에서 실수입니다.

고양이는 그냥 여기가 소변보기

좋아서 싸는 그것 뿐이거든요.

이때 주의할 것은 소변 냄새를

제거해야 주어야 하는데, 아무거나

쓰면 별 효과가 없구요.

효능이 확인된 효소 탈취제를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화장실을 잘 사용하게

한다고 크게 혼내거나

억지로 화장실에 밀어 넣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 절대 삼가야 합니다.

자칫 화장실은 무섭고 위험한 곳으로

인식하고 영원히 다른 곳에

소변을 볼 수 있거든요.

 

화장실이 너무 무섭다. 그럼 똥은 어디다 싸야하는 걸까? 오줌은?      고민이 많은 하루다.

어쨌든 화장실이 더러워서 다른 곳에 보는

거라면 매일 1회에서 2회 청소.

여기에 더해 한 달에 한 번은

화장실 전체를 청소해주고 모래를

갈아주는 것 정도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모래도 중요한데요.

갑자기 모래를 바꾸었을 경우

실수를 할 수도 있어서인데요.

모래가 고양이에게 낯설기 때문이죠.

그래서 모래를 바꾸어 줄 때는

그전에 고양이가 사용하던

모래를 섞어 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냄새가 남아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그래야 자기 영역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대소변을 보게 되는 겁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똥과 소변이 넘쳐나서

더러운 것과 다르다는 겁니다. 청소해도

남아 있는 약간의 냄새를 의미합니다.)

또 화장실은 밥을 먹는 장소와는 멀리

있어야 대소변을 잘 보게 됩니다.

반대로 고양이 오줌 테러 혹은

실수하는 곳에서 밥을 준다면

그곳엔 실수하지 않갰죠.

 

여기다 오줌싸니 밥을 주네 오케 여긴 오늘부터 식당이다.

 

세 번째로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

갑자기 이사했다던가, 주인이 너무

안 놀아 준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소변 실수한 곳에서 먹이를

주고 같이 놀아 주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 이곳은 놀고 먹이를 먹는 곳이지

화장실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거지요.

이때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나오면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도

실수를 방지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또 영역 표시를 하는 걸 수도 있는데요.

흔히 스프레이라고 하죠.

이건 발정기 때도 나타나는데요.

발정기는 다른 방법이 없고

중성화 수술을 해 주어야 해요.

그 외 영역 표시를 하는 경우는

다묘 가정일 경우, 창문 밖에

낯선 고양이가 나타나 영역을

침범했다고 느끼는 경우, 등이 있는데요.

 

집사야  창 밖에서 어떤 고양이가 째려 보드라 스트레스 만빵. 간식으로 달래져...

 

각 상황에 맞게 대처해주어야 한답니다.

다묘 가정이라면 각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마다 요술 방석을 주고

캣타워도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답니다.

거기서 쉬고 자고 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소변 실수를 할 수가 있는데요.

요로결석이나 방광염 등으로

아파서 그럴 수가 있습니다.

이 건 집사가 캐치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갑자기 높은 곳을 올라가지 못하던가?

어둡고 좁은 구석에서 하루 종일

나오지 않는다면 아파서 그런 걸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가 오줌 테러하는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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