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토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흔히 헤어볼을
토하는 것이 있는데요.
고양이는 천적에게 자신의
냄새를 숨기기 위해 틈날 때마다
자신의 털을 혀로 손질을 합니다.
이 과정에 털을 먹게 되고,
그것이 위장에 쌓이게 되면
그 털을 토해내는 거죠.
이것은 생리적인 현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해도
털이 심하게 뭉치면 심각해집니다.
잘못하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 풀(캣 글라스) 주기적으로
먹여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헤어볼이 뭉치지 않게 주기적으로
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데요.
밀이나 보리 같은 안전한
새싹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간 영양제를
사료와 함께 먹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헤어볼이 배출될 수 있거든요.
이외에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는 색깔을
통해 원인을 알아볼 수가 있는데요.
가장 위험한 것이 빨간색 일 때입니다.
장기가 손상되어서인 경우인데요.
입천장이나 잇몸 등에
출혈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주저 말고
병원으로 직행해야 합니다.
출혈량이 많다면 급작스럽게
위독해질 수 있답니다.
또한,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게
하얀 색깔 구토인데요.
이건, 위액 또는 먹던 물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는 겁니다.
이 경우 하얀 거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명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역시 병원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 플라스틱이나 비닐 같은
것을 먹어서 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긴 줄 같은 것을 가지고 놀다가
그게 훅하고 입안으로
들어가서 그럴 수도 있구요.
이걸 예방하기 위해선 이런 물건들을
고양이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꽁꽁
숨겨 놔야 한답니다.
이 밖에도 고양이 구토의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요.
췌장염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어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할 거예요.
그런데 고양이가 갑자기 심하게 토하게
되면 집사는 당황하기 쉽기 마련인데요.
병원 가기 전에 몇 가지 유의할 점을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겁니다.
첫째, 고양이 토 횟수와 간격을 체크합니다.
이때 동영상을 같이 찍어준다면 좋겠죠.
둘째, 토한 상태 그대로 토사물을
비닐 팩 같은 곳에 넣어
병원으로 가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도 평상시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 토 횟수가 잦다거나 양이
너무 많다면 지체 말고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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