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고양이지만 덥석덥석 무는

버릇이 있다면 곤란할 수가 있는데요.

고양이가 무는 이유를 알면

바르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

먼저, 어린 시절 버릇에서 비롯됩니다.

여러 형제가 있는 아깽이들을 보면

서로 살짝살짝 물면서 놀곤 하죠.

그래서 얼마나 물면 아픈지

스스로 터득하게 됩니다.

심하게 물거나 하면 엄마 냥이가 참교육을

실현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려서부터 혼자 자란

집 고양이의 경우에는 이런 경험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집사야 간식은 어딨냐? 내놔라 안내놓으면 삐뚤어질거야.

그래서 집사의 손이나 발등을 장난감

삼아 물게 되는데요.

이때 귀엽다고 어리니까 아프지도

않고 해서 놔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어른이 돼서도

손과 발을 물게 됩니다.

성묘가 된 후에는 잘못하면 손과 발에

상처가 날 수도 있고

피를 볼 수도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때 안돼! 혹은 쓰읍하는 목소리로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이때 너무 과격하게 하면 놀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니 

단호하지만 짧게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10초 정도 무시를 합니다.

다가오면 밀쳐 내야 하구요.

그런데 보통은 말을 잘 안 듣죠.

그럴 땐 놀이 도구를 사용하여

씹고 뜯고 맛보게 해주어야 한답니다.

고양이를 집에 키우고 있다면 곳곳에

놀이 도구를 놔두고 수시로

씹고 뜯고 맛보게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되겠습니다.

 

집사야 멋있게 찍혔냐? 잘 찍어라 한번만 말한다.

 

이때 역시 놀이 도구에 집중 안 하고

손을 문다면 놀이를 멈추고

10초 정도 무시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 손이나 발을 물면 안 되는

거구나라는 규칙을 인지시켜 주는 거죠.

사실 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이 행동이

고양이에겐 놀이이기 때문입니다.

플레이 바이트라고 불리는 행동이죠.

고양이에겐 그냥 일상이고 본능이에요.

그래서 고양이 놀이 기구로 놀아줘서

이것을 풀어주어야 하는 거죠.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손과 발,

사람의 몸을 놀이 도구로

생각하게 해선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교육과 고양이 도구를 병행하여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켜줘야 밝고 명랑한

집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거 랍니다.

 

 

또한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자는 시간에

깨어 있기 마련이지요.

그때 이불 밖으로 튀어나온 꼬물거리는 발,

, 등이 움직이면 놀이나 사냥으로

생각하고 물게 될 수 있어요.

이때는 쓰읍이나 안돼~ 라는 신호로

못 하게 해주어야합니다.

그래서 사람, 집사가 잘 때는

건드리면 안 된다는 규칙을

인식시켜줘야 하는 거죠.

집사가 잠잘 때는 문을 닫아 놓고

못 들어오게 하는 규칙을

만들어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람도 오냐오냐하면 손주가

할아버지 상투를 잡듯이

고양이 역시 마찬가지거든요.

 

엄마가 깝치지 말라고 했냐 안 했냐? 해.. 했습니다.

 

고양이가 2마리 이상이라면 집사가

일하거나 자는 시간에 알아서

둘이 놀게 하면 되겠구요.

1마리라면 고양이 퍼즐이나

캣휠(물레방아처럼 생긴 고양이 러닝머신)

등을 구비해 혼자 놀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사 방으로

들어오려고 난리가 나니까요.

마지막으로 분노조절 장애일 수 있는데요.

이때는 병원으로 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면 한번 의심해 봐야 할 거예요.

이상으로 고양이가 무는 이유와

교육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