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숏헤어는 모든 것이 동글동글한

매우 귀여운 고양이입니다.

어릴땐 마치 공처럼 동글동글 귀엽지만,

성묘가 되면 골격은 단단하고 근육은

잘잡힌 중대형 고양이가 된답니다.

암컷은 3.5~4.5kg 수컷은 5.5~7kg까지

빵빵한 형태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체서 고양이를 내주면 없던일로 하지. 엘리스는 성질 드러우니까 두번 말하게 하지 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체서

고양이의 모델이기도 하답니다.

꽤나 유명한 묘종인 거죠.

브리티시 숏헤어의 기원은 고대

로마인들이 영국으로 가지고 온 고양이의

후손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러다가 집고양이가 된 거죠.

 

 

이후 수 세기에 걸쳐 섬나라인 영국에서

다른 품종과는 섞이지 않은 채

지금의 모습을 완성했다고 해요.

19세기부터 본격적으로 품종묘로

키워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1871년 영국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시회에서 처음

대중에게 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이후에는 전쟁등으로

품종묘로 키우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잘못하면 멸종할 위기에 처한 거죠.

이에 집고양이들과의 교배를 통해

이 품종을 지켜냈다고 하네요.

이때 가장많이 이용된 종은

페르시안으로 브리티시롱헤어가

탄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기원엔 슬픈 전설이 있쪙. 일단 참치를 주면 이야기를 해 주지.

 

 

성격은 활달하고 머리가 좋은 편입니다.

반려견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고양이죠.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낭만 쩌는 고양이기도 합니다.

집사 주위에 자리 잡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독립심 강한 성격의 소유자 인데요.

이 때문에 혼자 있어도 장남감만 던져

주면 외로움 따위는 모르는 고양이랍니다.

성격이 끝내주는 고양이인 거죠.

 

 

브리티시 숏헤어는 단묘종이라 일주일에

한번 정도의 빗질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3살이 넘어가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솜털의 밀도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인데요.

심한 경우에는 떡이지고 딱딱하게

굳어 버릴수도 있답니다.

이럴 경우에는 병원에서 마취후에

잘라내야 한다고 하네요.

 

숏헤어도 이정도이니 브리티시 롱헤어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여러 번,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번 정도는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강하고 튼튼한 품종이지만 최근에

심장비대증이라는 유전병이

이 품종에서 늘어나는 추세여서 비만이

쉽게 올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은

식단을 차려주어야 한답니다.

 

 

아프면 병원이다 집사야. 내가 살찐 건 참치를 못먹었기 때문이지. 그러니 일단 참치를...

 

튼튼하고 성격 좋은 고양이지만 유전병은

조심해 주어야 하는 녀석 이랍니다.

정기적인 검사로 건강을

지켜주어야 하는 녀석인 거죠.

모든 반려동물은 아무리 성격이 좋다고

해도.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들어가는게 사실입니다.

 

 

만약 브리티시 숏헤어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이 점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거예요.

그래야 슬기롭고 명랑한 반려동물

생활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이상 고양이치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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